앞서서 농업과 관련한 게시글들을 몇가지 올리긴 했지만, 정말 농사와 관련한 직접적인 컨텐츠는 처음 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트랙터를 빌려다가 로타리를 치고, 아세아 관리기를 가지고 두둑을 만들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세아 관리기라는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좀 드려볼까해요. 농민들은 아세아 관리기를 10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입을 하는데, 이때 참고하면 좋은 보조금 내용과 두둑만들기에 대한 정보입니다 !
목차
아세아 관리기 가격
농촌에서 관리기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세아를 선택하는 건.. 그만큼 대리점 수리점도 많이 형성되어 있고,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기 때문에 내려져온 전통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관리기 가격은 본체만 200만원 중후반 정도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여러가지 부품들을 합치면 300 내외 정도가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가격대가 부담스럽다고 느껴진다면, 중고를 함께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 비교적 최신 기종일 경우 100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고, 연식이 좀 되는 경우라면 50만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세아 관리기 보조금 - 소형 농기계지원사업
지자체마다 명칭이나 구체적인 지원금액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큰틀에서는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영농규모 1000㎡,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으로, 농민이라면 해당이 안될 수가 없는 조건이죠 ㅎㅎ; 구체적인 금액은 저희 지자체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보조금이 제품 본 가격의 50%정도가 나옵니다. 거의 100만원 중반정도 나왔습니다. 농민입장에서는 100만원 중반대 정도의 금액으로 아세아 관리기를 마련한 셈이죠. 대부분의 농민들이 이런식으로 마련하시기도 하구요 ~
관리기의 원래 가격에 따라서 보조되는 금액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얼마만큼의 보조금이 나올지는 해당 지자체에 문의해보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올해는 지원사업이 마감되었을테니,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
두둑만들기
운이 좋게도 트랙터를 옆에 농가에서 빌릴 수 있었기에, 로타리는 트랙터로 금방칠 수 있었습니다. 두둑 만들기는 관리기로 했어요. 70% 정도는 돼지감자가 나올 예정인지라 두둑이 너비를 충분하게 해주었습니다. 가을의 끝에 트랙터로 수확을 할 예정이어서요 ~ 그리고 나머지는 저의 콘텐츠용 두둑이 되겠습니다. 감자나 옥수수, 방울토마토 등등 많은 작물들을 키워 볼 예정이에요. 앞으로 농장에서 있는 일로도 종종 포스팅 남기도록하겠습니다.
올해 처음 관리기를 써보는데요. 처음에 미숙하게 다루면서 팔에 알이 박혔습니다.. 힘을 그리 주지 않아도 될것을.. 쓸데없이 넘어질까 염려되어 힘줬더니 팔이 말을 안듣는 중입니다..ㅜ 요령만 있으면, 그다지 힘들지 않는 것을.. 왜그리 힘들게 했는지.. 앞으로도 농사 관련 컨텐츠들을 만들어 나갈때 관리기는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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