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전환 - 경기대 기숙사

코로나의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는 일전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을 한 바 있었던 경기대학교 측과 협의를 거쳐 다시한번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의 전환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9일 오후 5시쯤, 기숙사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국가적으로 위험한 사태임을 인지하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려고 하는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지원책과 2일 만에 퇴소 조치를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기에 불만감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방법 및 시간 (f.음성결과확인)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방법 및 시간 (f.음성결과확인)

기존 경기대 학생들에게 안내된 지원책

 

- 귀향 교통비 지급 1인당 5만원

- 택배비 지원 ( 추후 영수증 처리, 1인당 최대 4만원)

- 미거주 기숙사비 일할계산 환불

 

 

이틀만에 퇴소를 요구하는 것 치고는 지원책이 많이 허술해보입니다. 불만의 목소리가 안나오면 이상하죠.. 알바라도 하고 있으면 어쩌려고 저런 허술한 지원책으로 퇴소를 요구하는지.. 국가적인 비상사태임에는 공감하지만, 기존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를 조금도 볼 수 없는 대책이라 느껴지네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운영기간 및 규모

 

- 기간 : 14일부터 다음달 8월 27일까지 

- 규모 : 기숙사 2개동 1천 58실 ( 1인실 100실, 2인실 958실 ) 

- 입소대상 : 무증상 및 경증환자

 

앞서 경기대 기숙사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된 바 있는데요. 지난 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운영했었고, 총 1954명의 코로나 관련 경증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해요. 

 

부디 학생들을 배려하는 좀 더 단단한 지원책이 협의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지금 학생들이 겪는 불편이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코로나의 확산세를 저지하는 데 분명한 도움이 되기..

 

경기대 기숙사인 경기드림타워 지도입니다.

위치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