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콩의 대표적인 효능은 기관지와 호흡기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환절기 때와 겨울, 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 시기에 많이 찾게 됩니다. 더군다나 작두콩을 끓인 차는 그 맛 또한 매력적인데요. 이번에 텃밭에 심게 되면서, 저도 덩달아 알게 된 것들을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올해는 이것저것 많이도 심네요ㅎㅎ
작두콩 재배법
작두콩의 포기간격은 30-40cm , 줄 간격은 60cm 정도라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한 줄 심기로 그냥 널찍하게 심어주었습니다. 알다시피 작두콩은 워낙 알맹이가 큼직하게 달리니, 아무래도 간격을 넓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작두콩은 위로 높게 자라기 때문에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합니다. 줄기를 유인할 수 있도록 2m 높이의 지지대를 세워주고, 어느 정도 무게를 지탱해줄 수 있는 정도로 힘을 받춰 고정해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작두콩을 심고 3-4개월이 지나면 어린 꼬투리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 시기의 작두콩 껍질이 흔히 아는 작두콩차의 원료가 되어줍니다. 성숙한 작두콩이 달린 외피는 차로써의 효용가치는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더군다가 작두콩 자체가 독성이 있다고 하니, 내년에 파종용으로 쓸 게 아니라면, 조금 일찍 따서 말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두콩 효능
서두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작두콩의 대표적인 효능은 '기관지/호흡기'에 있는데요. 그 때 작용하는 성분의 이름이 히스티딘이라고 하네요. 면역력에도 좋다고 하고, 혈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두콩 먹는 방법
작두콩을 먹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껍질을 말려서 볶아내어 차로 끓여 마시는 겁니다. 흔히 작두콩차라고 하지요. 끓여서 작두콩의 성분이 어느 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작두콩 껍질은 빼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러면, 신맛이 강하게 날 수 있으니, 껍질은 빼주도록 합시다!
팔기도 해보고, 먹어보기도 많이 해봤는데 심어본 것은 올해가 처음이네요. 제가 직접 키워낸 작두콩으로 연말에는 따뜻한 작두콩차 한잔 마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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