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따주기와 감자 수확시기, 보관방법

지난 3월 말 경에 텃밭에다가 씨감자를 심어주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니 감자꽃이 이쁘게 피었더라고요. 농촌에 살면서도 감자잎은 어떻게 생겼고, 감자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던 이도 저도 아닌 촌놈이네요. 그런데 감자꽃은 따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감자 수확시기가 되었을 때, 좀 더 굵은 감자를 얻을 수 있다고 하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감자꽃과 수확시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감자 심는 시기와 방법, 감자 싹 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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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과 감자 수확시기

감자꽃 따주기

 

아직 꽃이 피지 않은 감자들도 있지만,  감자꽃은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쁘게 피더라고요. 그래서 미관상 보기 좋으니 가만 두려고 했었는데, 텃밭 농사 선배님들이 말씀하시기로는 뿌리에 있는 감자로 갈 영양분을 꽃과 나누다 보면, 감자가 작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루 날 잡고 감자꽃을 다 따주려고 해요.. 괜히 아쉽.. 

 

 

그런데 감자꽃을 따주신 분들 중에서도 크게 소용이 없는 것 같다 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데 왠지 그분들은 퇴비나 거름을 덜 줘서 그런 것이 아니겠냐고 하네요. 거름과 퇴비.. 농사지을 때 잊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인데, 중요한 만큼 또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감자 수확시기

감자 수확시기는 보통 감자를 심고 나서, 80일에서 100일 정도 뒤에 캐준다고합니다. 가장 정확하게 감자 캐는 시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직접 캐보는 것이겠죠?ㅎㅎ 하지를 기점으로 수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장마 이전에 수확하는 것 같아요. 물을 먹어버리면, 감자가 보관하기 어려워진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7월 초중순쯤 수확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자 수확 후 보관..

감자를 수확하고 나서는 바로 자루에 담는 것이 아니라,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땅속에서 머금었던 수분으로 인해 금세 썩어버릴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감자를 수확했다면, 한번 햇볕에 말려준 이후에 보관하는 걸로 ~!! 잊지 말자고요 ~

 

 

 

제때 감자꽃 따주기를 하고, 감자가 먹을 만큼 적당히 컸을 때, 적당한 수확시기에 맞춰 감자를 수확해보아요. 주먹만 한 감자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