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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과수화상병..

sigorddd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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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은 배나 사과같은 과수나무에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한그루만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전체를 매몰해야하는 지경을 만들기 때문이겠죠.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잎과 줄기, 열매가 불에탄것처럼 검게 변해서 나무가 죽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마름병'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15년도에 처음 발생된 것으로 기록된 이래 지금까지 나아진 점이 있을까요? 과연 앞으로 예방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목차
과수화상병 원인
과수화상병 피해
과수화상병 예방

 

 

과수화상병의 원인

 

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이름은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 장내세균에 속하는 통성혐기성 간균이라고 합니다. 높은 강수량과 개화시기에 맞춰 발생하며, 최저 3도, 높게는 31도의 고온환경에서도 생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꽃이 피고, 비가 내리는 요즘같은 비슷한 시기에 매년 발생해왔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4월 말 경에 처음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기록중에 최고 이른시기의 발병이라 합니다.

 

 

 

과수화상병 피해

 

원래 5월 중순쯤부터 피해사례가 나타났던 것이 올해는 무려 한달이나 앞당겨 피해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지난 겨울과 봄의 날씨가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첫 사례가 나온 지역은 충북 충주.. 과수원 세곳에서 확진 사례가 나타나 무려 737 그루의 나무들이 땅에 묻혔다고 합니다. 몇 년 동안의 수고스러움 끝에 결실을 보는 과수들이기 때문에, 보는 이들이 더욱 안타깝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15년도에 처음 발병사례가 보고된 이후, 정부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적확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사례는 작년에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과수화상병 피해 규모..(출처 : 농촌진흥청)

 

15년 : 43곳 

16년 : 17곳

17년 : 33곳

18년 : 67곳

19년 : 188곳

20년 : 744곳

 

지금까지 총 축구장 55개 면적의 과수원이 사라졌습니다. 이게 더욱 문제시 되는 건, 과수를 매몰했던 지역에는 혹시 남아있을 화상병균 때문에 3년간 화상병 취약 과수를 심을 수 없다는 겁니다.. 과수농가에는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과수화상병 예방

 

현제 과수화상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제는 따로 나와있지 않다고합니다. 과수화상병에 걸리면, 현재의 대처는 오직 매몰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예방에 전력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계, 그리고 개화기에 맞춘 사전 약제 살포를 진행하고, 작업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하는 등의 방법들로 권장되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을 보자면.. 농촌진흥청에서 제시하는 과수화상병의 예방법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부디 앞으로 효과적인 예방법과 치료법의 제안으로 과수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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