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하면 좋아요 (50% 할인)

 

예전에는 농사지을 때, 기계가 없는 농가에서는 직접 손으로 많은 것들을 해야했습니다. 파종도, 비료도, 수확도 모든 것들을 직접 해야했었는데요. 요즘에는 많은 농가에서 기계를 활용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 것은 각 시군별로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존재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농기계들이 생각보다 가격들이 꽤 나가거든요. 농촌에서 흔히보는 트랙터들 가격도 어마무시합니다.. 왠만한 외제차 저리가라니까요..ㄷㄷ

그런 가격적인 부담때문에 국가적으로 마련해준것이 농기계임대사업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는 군에서는 코로나 상황때문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임대를 해주고 있는데, 시군에 따라 무료로 임대를 해주는 곳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작지만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인 것 같습니다.

농지은행에서 땅을 빌려다가, 임대사업소 통해서 기계 빌려다가 농사짓는다그러면, 초기 비용을 아주 크게 절감할 수 있지 않겠어요~?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가면 번쩍번쩍합니다. 왠만한 농기계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빌리고자 했던 기계를 빌리면서, 다음에는 어떤걸 빌려볼까~ 마치 백화점 쇼핑하시듯 돌아다니는 분들도 많구요. 이번에 새로 들어온 기계 또 없어요? 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농부 입장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공간이랍니다.

마치... 농기계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농기계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습니다. 작년까지는 어깨너머로 아빠가 운전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아왔는데, 올해는 직접 운전까지 해보려고 해요. 

이렇게 트랙터랑 뒤에 달고다니는 수확기를 같이 임대했을때, 가격이 13만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코로나로 50% 감면해주니까 6만5천원이겠지요 ? 이 기계를 갖고 있는 사람한테 오늘 작업좀 부탁드린다고하면 원래 30-40만원은 우습게 부르거든요. 직접 임대해서 쓰면서 상당한 금액을 절감할 수 있어요.

제가 다루는 작물은 자색돼지감자랍니다ㅎㅎㅎ 작년 11월쯤에 수확한 것을 생으로도 팔구, 가공해서도 팔면서 요즘 시간을 보내고 있다지요 ~ 올해는 저도 규모를 좀 늘릴 생각을 하구 있어서, 임대사업소를 드나들 일이 꽤 있을 것 같아요ㅎㅎ 제가 활용하는 모습들도 앞으로 조금씩 남겨보겠습니당 ~

올해에도 땀흘려 농사를 계획하고 계신 우리나라의 모든 농부님들 좋은 결실 맺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  참고하면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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