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은행에서 농지를 임대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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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고린입니다.
지난번에는 농지은행에서 농지 구하는 방법, 그리고 제가 구했던 이야기들을 적어보았는데요. 농지은행에서 제가 임대한 토지가 민통선 안에 있는 토지였던터라, 영농출입증이 필요했어요.. 번거롭지만, 좋은 땅을 얻기 위한 수고스러움이랄까요..ㅎ 아무튼 새해가 되고 몇일이 지난 오늘 임대한 민통선 토지를 관할하는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출입증을 신청하고 왔답니다.
오늘 제가 출입증을 신청하고 온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영농출입증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 신분증
- 반명함사이즈 사진.
- 선청서류(댓글달아주시면, 이메일로 보내드릴게요)
- 토지대장(읍면동사무소에서 방문하셔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_수수료 500원)
- 임대차계약서( 혹시 모르니 챙겨가시구요 )
이렇게만 챙겨 가시면 됩니다. 챙기기 어려울만한 것들은 없어요 ~신청서도 어떻게 생겼는지 포스팅 안에 이미지로 첨부는 해두겠습니다. 스크롤을 좀만 더 내려보세요.
이번에 제가 받은 토지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었을 때 할인율이 무려 80%...... 일년동안 임차하는데에 드는비용은 이십만원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대단하죠..?
아무튼 출입증 신청서 이미지를 첨부해두면요 !
신청서는 위와 같습니다. 성명, 생년월일, 핸드폰번호 적으시고, 출입증 번호는 공란으로 비워두세요. 그 다음 신청사항에 내용에 맞춰 작성하시구요. '위치'에는 토지 주소를 적으시면 됩니다. 수령방법은 총 세가지인데요. 등기 우편, 사단 방문수령, 읍면사무소 수령 총 세가지로 나뉜답니다. 저는 읍면사무소로 방문 수령을 선택했어요.
등기우편의 경우 2달반, 읍면사무소 방문수령은 한달반정도 걸릴 것이라 말씀주시더라구요. 사단방문수령은 왜 생각도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출입증 허가를 군에서 해주는 것이니, 사단방문수령이 제일 신속할 수도 있겠습니다.
출입증에 관련한 서약서, 그리고 개인정보 동의서까지. 이렇게 세가지 서류와 나머지 준비물들을 챙겨가면 수월하게 접수가 완료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림뿐...
그 전에도 신분증을 제출하고 출입을 할 수 있긴 해요. 들어가면, 일몰 전까지 나와야 하는 것이 규정이구요 ~
이번에 임대받은 토지에서는 율무 혹은 콩을 심게 될 것 같아요. 파종에서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포스팅하다보면, 이웃 여러분들께서 신뢰하시구, 주문주실 수도 있겠죠 ?!ㅎㅎ 판매를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정성스레 시골생활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다보면, 왠지 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시지......않을까요....?ㅎㅎㅎ
아무튼 20년을 매우 아쉽게 떠나보냈으니, 21년에는 꿈을 크게 가지구 아주 희망차게 시작해보겠습니다 !! 여러분들도 21년 모두 화이팅입니다 !! 영농출입증 양식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신청서상에 '중면장'이라고 지역명이 너무 뚜렷하게 나와있어서 안되겠네요..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보내주실거에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임대받은 민통선 토지의 모습을 한번 남겨보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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