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약 맥스포스 셀렉트겔 2주차 후기

5월 초.. 바퀴벌레 같은 해충박멸의 대표 업체라 불리는 세스코 무료진단을 통해 바퀴벌레에 대한 전반적인 퇴치 원리를 들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의 손을 빌릴 수도 있었습니다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상담원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바퀴벌레약을 사다가 집안 곳곳에 배치하였습니다. 이제 2주가 되어가는데요.. 매일같이 보이던 끔찍한 녀석들이 이제 거의 안보입니다. 역시 제일 유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바퀴벌레약 맥스포스 셀렉트겔의 바퀴벌레 퇴치방법..

 

바퀴벌레약 맥스포스셀렉트겔

바퀴벌레약 맥스포스 셀렉트겔

 

대략적으로나마 제가 구입한 약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요. 맥스포스 셀렉트 겔 제품은 독일의 제품이고, 대부분의 방역업체에서 사용하는 해충박멸 약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충의 신경에 작용하는 약으로, 섭취 즉시 죽는 것이 아니라, 약을 섭 취하고 나서, 자기네 소굴로 들어갈 때까지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소굴에서 분비물을 토해내며 죽는데, 그 소굴에 있는 다른 녀석들이 분비물과 해당 바퀴벌레의 사체를 먹으면서 모두 함께 박멸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약제를 설치하고 나서 며칠간은 바퀴벌레 잡는 것을 지양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들이 약을 머금은 채, 그들의 소굴로 돌아갈 때까지 말이죠.

바퀴벌레약 후기

바퀴벌레약 설치 방법

 

이번에 바퀴벌레 약을 구입할 때, 약통까지 같이 구입했습니다. 한 개당 100원꼴?이었던 것 같아요. 부담 없는 가격이라 20개 정도 구입했는데, 우선 10개 설치하고 나니, 주요한 지역에는 설치가 끝난 듯 보이더라고요. 만약 약통을 구입하지 않는다면, 약제를 그대로 발라도 상관없을 것 같긴 합니다. 

 

주로 주방 하고, 바퀴벌레들을 보았던 곳들 구석에 설치했습니다. 바퀴벌레는 몸이 눌리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고 하니, 문틈이 있는 곳들 위주로 설치하고, 냉장고 아래, 그리고 벽 쪽에 붙여서 설치해주었습니다. 

 

 

바퀴벌레 타깃..

 

제가 이번에 박멸하고자 했던 바퀴벌레는 제가 대학시절에 보던 그런 자잘한 종류의 바퀴벌레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성인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 되는 풍뎅이인지 헷갈릴 정도의 사이즈를 지닌 바퀴벌레였습니다.. 밤에 불을 켤 때마다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몰라요..ㅋㅋㅋ 아마 대부분의 바퀴벌레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저처럼 큰 바퀴벌레에 고통을 호소하고 계시다면, 꼭 추천드려보겠습니다. 

 

바퀴벌레약을 설치하고 이제 2주가량 지났습니다. 벌써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꾸준하게 약을 놓아주려고 합니다. 언제 또 어디서 기어 나올지 모를 일이니까요. 바퀴벌레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