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내지 않고도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런 보험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에서 보험료를 부담하고, 지자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장을 해주는 '시민안전보험'이 그것인데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가입절차 및 실제 사례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할 때가 되면 잊지말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시민안전보험 가입
보험금의 일부를 보조해주는 풍수해보험과는 달리 시민안전보험은 가입자(주민)가 별도로 부담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자체가 보험사와 맺는 계약이고, 혜택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별도의 가입절차또한 생략됩니다. 지자체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보험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지자체별로 보장받는 내용이 다를 수 있는데요.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 보장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홈페이지 접속하신 뒤에 페이지 중앙 부분에 지역 구분에서 본인의 거주지를 선택하세요. 그러면 검색 결과에 따라 담당부서에 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내용을 알아보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생각합니다.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 사례
▶ 대구 시민안전보험 사례
사고내용 : 대구시 중구 사우나의 화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및 전신화상으로 사망
보험금 지급내역 : 화재 사망 2인, 1인당 2,000만 원
▶광주 시민안전보험 사례
사고내용 : 많은 폭우로 인하여 지하 건물에서 익사
보험금 지급내역 : 1인 1,300만원 ( 자연재해 1,000만원 , 익사사망 300만원 )
▶대전 시민안전보험 사례
사고내용 :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보험금지급내역 : 1인당 2,000만 원
▶ 세종 시민안전보험 사례
사고내용 : 화학제품 공장의 폭발사고로 인한 다발성 화상
보험금 지급내역 : 1,000만 원 지급
▶ 하남 시민안전보험 사례
사고내용 : 보행 중 미상의 이물질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입은 부상사고
보험금 지급내역 : 상해 의료비 765,800원
사례들을 살펴보면 사망의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자연재해, 뺑소니, 원인미상 등 다양한 이유로 상해를 입은 경우에도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본인이 최근에 사고를 겪었다면, 잊지 말고 보장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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