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농사라는 게 누구나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직업중에 하나로 여겨지지만, 농지를 비롯한 하드웨어적인 것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자금력이 있는 퇴직한 중년층들은 매매를 해서 농촌에 들어오기도하죠. 하지만 농사는 농지 이후에, 농업기술들도 중요하기에.. 여전히 농부로써의 길은 까마득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잘 되서 돌아가는 경우도 수두룩 빽빽해요..
그나마 농지가 있다면, 시작정도 할 수 있다는 건데.. 2030 청년세대들에게 농지를 매매한다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청년농부를 꿈꾸는 분들에게 농지은행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농사 계획하고 계시거나, 규모를 늘릴 계획을 하고계신 청년농업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플랫폼이니 항시 눈여겨보아야합니다.
청년에게 '시작'의 기회를 주는 소중한 플랫폼이기 때문이죠.
농지은행에서 농지임대를 받는 방법에 대해 좀 적어볼게요 ~
( 저도 올해 농지 임대를 받았어요 )
농지은행은 어느 포털에서든지 검색해서 쉽게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농사를 이제 그만하려는 분들에게 농지은행은 농지를 내놓을 수 있는 곳으로, 이제 시작하려 하는 사람들에게는 농지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근이 어려운 기존의 농민분들도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조금씩 활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앞으로 농지은행의 규모는 점차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운영하는 플랫폼이니 신뢰성하나는 믿어볼만하니까요.
[농지구하기] - [매입/임차 신청]
들어가시면 , 원하는 지역의 농지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구성자체가 어려울 것이 없어요.
제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을 검색해보았을때, 오늘 일자로 검색되는 농지는 총 11건이었습니다.
스크롤을 조금 내려보면 주소, 평수, 토지형태, 임차료 등 농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맨 좌측에 보시면, 임대인지 매매인지를 확인하실 수가 있는데요. 시기를 잘 맞춰서 보시면, 공공임대 비축농지들이 올라올때가 있어요. 국가에서 직접 농지를 매입해서 농민들한테 임대를 주는 것이죠. 그러한 형태의 토지들이 가격이 저렴하니, 매일매일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좋은 농지들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접 가서 농지들을 먼저 살펴보는 것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구요. 그 다음에 우측에 있는 신청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들어갑니다. 신청기한 내에 제출해야하는 관련서류들이 있으니, 안내에 따라 잘 제출하셔야합니다.
신청할때, 중요한 것은 농지를 임대해주는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1위부터 6위까지 있는데, 보시다시피 청년농업인, 2030세대가 1,2순위로 적용이 됩니다. 아무래도 자본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청년세대이기도 하고, 미래의 농업인구비율을 유지하기위해서라도 청년세대들에게 우선순위를 주는 것은 좋은 정책인 것 같습니다.(제가 2030인 것도 주요한 이유중 하나..ㅎ)
이로 인해 기존의 농업인들은 반발이 있긴해요. 30대가 넘어가버리면,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구요....
지목이 답 이라는 것은 논이 많아요. 주로 벼를 재배하죠. 농지은행을 통해 만약 땅을 받게 된다면,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어야 해요. 근데 벼보다는 어차피 다른 작물들이 소득에는 더 도움이 되니, 기꺼이 받아서 타작물을 심으시죠 ~
벼는 300평 정도 하면.. 저희 동네 기준으로 100만원 내외의 연간수익이 난다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적죠..
홈페이지 내에 상세한 정보들을 볼때, 토지위치를 보고 나서, 실제 땅을 가보고 출입로는 어떤지, 정리는 되어있는지, 여러 측면들을 살펴보시고.
그리고 나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4번 신청을 했었어요. 앞으로도 계속 신청은 해볼거에요 ㅎ
4군데 신청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군데 필지에 대해 선정이 되었습니다. 계약 절차는 워낙에 간단해서 따로 포스팅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주세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답변드리도록하겠습니다.
농지은행에서 농지 임대를 할때 , 중요하다 생각되는 것을 적어보자면, 아무래도 연령대가 2030이면 가산점이 높구요. 농업기술센터에서 윤영하는 교육이나 온라인 교육들을 들어서 100시간 정도 교육시간을 채워놓으면 , 임대를 받기가 무척 수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은시간동안 저도 계속 살펴볼 예정입니다만, 아무래도 작년에는 교육시간이 너무 적어서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올해는 교육도 열심히 받아보려구요. 코로나가 심하니까..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말이죠 ~
교차형 무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리뷰_가슴 뛰는 소설(창비) (2) | 2021.01.04 |
---|---|
화상회의 프로그램, 스카이프 사용법 (feat.독서모임) (5) | 2021.01.03 |
키워드 검색량 조회하기 전에 실시간 검색어 확인 (19) | 2021.01.02 |
자동차배터리 가격 이렇게 아껴보세요(feat.어제오늘방전) (2) | 2021.01.01 |
겨울 자동차 배터리 방전..보험불러놓고 블로그에 하소연... (2) | 2020.12.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