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지내기는 하지만, 서울 나갈 기회가 꽤 많은 편인데요. 이번에 방문했던 서울의 친구네 집에는 옥상텃밭이 있었습니다. 헌데, 옥상텃밭 보다는 베란다텃밭을 꾸미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베란다텃밭 작물로 키울만한 것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상추따는 법은 팁으로 간략하게 남길게요.. 친구가 얼마나 무식하게 상추를 따놓았던지, 충격을 받아서리..ㅋㅋ 진짜 도시사는 친구들은 쌈채소 앞에 두고 따라그러면 못따는 친구들 태반일 것 같습니다..
베란다텃밭 작물
친구네 베란다텃밭 모습입니다. 화분들도 있구,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정말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물론 이건 제 친구가 만든 것이 아니라 친구의 어머니께서 정성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하구요~! 여기에 있는 텃밭 작물들하구, 제가 생각했을 때 심어볼만한 베란다 텃밭 작물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고추 : 거의 뭐 정석처럼 있는 작물인 것 같습니다. 베란다에서 갯수가 얼마 안되게 키우는 만큼, 순치는 것을 비롯해 관리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높이를 높여서 키우는 경우에는 농촌에서의 고추처럼 허리를 숙이는 수고스러움이 덜하니, 수확할때도 편하구 좋겠더라구요.
가지 :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작물로 알고 있습니다.
방울토마토 및 토마토 : 이것들은.. 이제 다이소에서 키트로도 나올만큼, 텃밭 작물의 대표성을 띄고 있기도하지요.
대파 : 꽂아 놓고 물 잘 주면 왠만하면 잘 자라줍니다.
쌈채소 : 이파리들을 뜯어먹는 쌈채소의 경우, 얼마나 나올지를 생각안하고 무작정 갖다 심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쌈채소들 하나하나에서 뜯어먹을 수 있는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깻잎 들깨 : 쌈채소와 비슷하지요, 워낙 척박해도 잘자라기로 유명한 들깨인만큼, 텃밭에서도 부담없이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구마 : 고구마는 유튜브에서 본 것인데, 마대자루에 흙이랑 양분들을 섞어서 가지를 꽂아놓으니, 나중에 수확이 되더라구요.. 유튜브 한번 찾아보시길 권해보겠습니다. 공간활용도도 좋구 관상용으로도 좋더라구요.
애호박 & 오이 : 만약에 오이망을 칠 수 있는 여건이라면 오이나 애호박을 심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들은 특히 조금심어도 가정에서 먹을만큼의 양이 나오니까 가능만하다면, 심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베란다텃밭이라고 하더라도, 흙이랑 양분을 주고, 햇빛만 잘 받는다면, 아쉬울 것 없이 많은 작물들을 심을 수 있을 겁니다. 예쁘게 잘 꾸미셔서, 나중에 수확의 기쁨도 느껴보시고, 식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웃어도 보시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시 청년의 상추 따는 법
워낙에 보편적인 쌈채소인만큼, 집에서 텃밭하면 가장 손이 먼저 가는 작물이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수확할 때가 되면 이걸 어떻게 따야하나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에라모르겠다 하면서, 제 친구처럼 쌈채소를 쥐어뜯게되는 거죠. 상추를 비롯한 쌈채소들 따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대체로 속잎을 남겨두고 겉에 잎들을 따주면 됩니다. 상추를 보시면 가장 안쪽에는 새끼 상추들이 이제 막 올라오고 있을 거고, 겉에는 다 자란 잎들이 있잖아요? 새끼는 냅두고, 자란 잎들만 따주면 끝..
이제 따는 방법을 알고 나면,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상추가 내는 그 엄청난 양의 수확물들이 처치곤란이 오는겁니다. 그래서 상추활용법으로 검색해서 이런저런 요리들을 해드시곤 하지요. 대표적으로 비빔밥 혹은 비빔면에 넣어드시는 게 흔한 상추활용법이죠~?
간단하게 상추 따는 법까지 말씀드려봤습니다. 친구가 쌈채소를 쥐어뜯어놓은 게 너무 재밌기도 하고, 아 진짜 이걸 모를 수도 있구나 싶어서, 간단하게 나마 남겨봅니다. 새끼 이파리들은 살려주시길.. 아무쪼록 베란다텃밭 작물들 선택 잘 하셔서, 키우시면서 여러가지 기쁨들을 느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시골 촌놈이 응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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